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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수필/문학


제 4회 백석시낭송 공연 26년 1월 17일 오후 5시 강북문화나눔센터

쇠메 든 도적이 났다는 가즈랑 고개, 가즈랑집
- 시낭송 놀이, 윤송의 즐거움

윤독輪讀이란 책을 돌아가면서 읽는 것을 뜻한다. 이것을 시낭송에 대입하면 윤송이 된다. 백석의 시 “가즈랑집”으로 윤송을 해 보려는 의도는 다음과 같다.
작품 안에 다양한 인물들이 제시되고 다양한 사건과 장면이 나오는데, 시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건에 맞는 다양한 목소리로 연출하는 것과, 대화하는 듯이 시에 생기를 더해주어 시낭송의 재미를 더해보려고 한다.

11부 - 사회자. 백석시낭송아카데미 대표, 태고 이관종
(1) 백석 시인에 대해 ..... 시샘 김양경
(2) 백석 시인에 대해 이야기 나눔... 참여자와 함께

2부 - 사회자, 백석시낭송아카데미 원장, 시샘 김양경
(1) 가즈랑집 시 해설 . ...... 시샘 김양경
(2) 가즈랑집 시낭송 ....... 태고 이관종
(3) 가즈랑집 윤송 ....... 시샘 김양경 + 태고 이관종
(4) 가즈랑집 윤송의 즐거움, 참여자와 함께. ...... 참여자 + 시샘 김양경

3부 - 사회자, 백석시낭송아카데미 대표, 태고 이관종
백석의 시, 다른 시도 좋아요.
누구든 시를 낭송하고 싶은 사람은 시를 낭송해요 .... 자유 참여

마무리

<<독송용>>

가즈랑집/백석

승냥이가 새끼를 치는 전에는 쇠메 든 도적이 났다는 가즈랑고개

가즈랑집은 고개 밑의
산너머 마을서 도야지를 잃는 밤 즘생을 쫓는 깽제미 소리가 무서웁게 들려오는 집
닭 개 즘생을 못 놓는
멧도야지와 이웃사춘을 지나는 집

예순이 넘은 아들 없는 가즈랑집 할머니는 중같이 정해서 할머니가 마을을 가면 긴 담뱃대에 독하다는 막씨레기를 멫 대라도 붙이라고 하며

간밤엔 섬돌 아래 승냥이가 왔었다는 이야기
어느메 산골에선간 곰이 아이를 본다는 이야기

나는 돌나물김치에 백설기를 먹으며
녯말의 구신집에 있는 듯이
가즈랑집 할머니
내가 날 때 죽은 누이도 날 때
무명필에 이름을 써서 백지 달어서 구신간시렁의 당즈깨에 넣어 대감님께 수영을 들였다는 가즈랑집 할머니
언제나 병을 앓을 때면
신장님 달련이라고 하는 가즈랑집 할머니
구신의 딸이라고 생각하면 슬퍼졌다

토끼도 살이 오른다는 때 아르대 즘퍼리에서 제비꼬리 마타리 쇠조지 가지취 고비 고사리 두릅순 회순 산나물을 하는 가즈랑집 할머니를 따르며
나는 벌써 달디단 물구지우림 둥굴네우림을 생각하고
아직 멀은 도토리묵 도투리범벅까지도 그리워한다

뒤울안 살구나무 아래서 광살구를 찾다가
살구벼락을 맞고 울다가 웃는 나를 보고
밑구멍에 털이 멫 자나 났나 보자고 한 것은 가즈랑집 할머니다
찰복숭아를 먹다가 씨를 삼키고는 죽는 것만 같어 하로종일 놀지도 못하고 밥도 안 먹은 것도
가즈랑집 마을을 가서
당세 먹은 강아지같이 좋아라고 집오래를 설레다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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