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통합, 9월부터 달라지는 것들 총정리

맥스
2026년 8월 6일·6분 읽기

15년 만에 하나가 되는 고속철도

KTX 탈지 SRT 탈지 고민해본 적, 한 번쯤 있으실 거예요.
수서에서 타면 SRT, 서울역에서 타면 KTX, 앱도 따로 깔아야 하고
할인 쿠폰도 따로 관리해야 했잖아요.

그런데 이 번거로움이 곧 끝나요. 2025년 1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코레일-SR 통합이 2026년 8월 3일 공정거래위원회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9월부터 KTX와 SRT가 하나의 고속철도 체계로 통합 운영돼요.

여행이나 출장으로 고속철도 자주 타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알아두면 좋을 변화들,
정리해봤어요.


01 뭐가 통합되는 건가

2011년부터 이어져 온 KTX·SRT 경쟁 체제가 15년 만에 끝나요.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SR의 영업을 양수하고 주식을 취득하는 방식의 기업결합이에요.

🔲 통합의 핵심

  • 명칭은 KTX로 단일화 (SRT 브랜드 사라짐)

  • SRT 로고는 삭제되고 코레일 KTX-산천 도색으로 교체 (기존 와인색 도색은 일단 보류)

  • 코레일·SR 각각 운영하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 공정위와 국토부는 통합 후 3년간 사업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실무협의체 구성


02 요금, 얼마나 달라지나

가장 궁금하실 부분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저렴해져요.

🔲 요금 변화

  • 통합 후 3년간 요금은 기존 SRT 수준으로 맞춰짐

  • 기존 KTX 대비 평균 약 10% 인하

  • 이 요금 체계는 향후 3년간 유지 예정

SRT가 KTX보다 대체로 저렴했는데, 통합 후에도 그 요금 수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되는 거예요.


03 마일리지, 새로 생겨요

의외로 놓치기 쉬운 변화인데, SRT에는 지금까지 상시 마일리지 제도가 없었어요.

🔲 마일리지 변화

  • 통합 후엔 기존 KTX와 동일하게 결제 금액의 5% 적립

  • 기존 SRT만 이용하던 분들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혜택

SRT 위주로 타셨던 분들은 이제 마일리지 챙기는 재미도 생기는 셈이에요.


04 운행 횟수·좌석도 늘어나요

🔲 공급 확대

  • 주중 운행 횟수 : 기존 대비 23회 늘어난 평균 402회

  • 주말 운행 횟수 : 기존 대비 26회 늘어난 평균 457회

  • 중련 열차 운행으로 좌석 공급 확대 (KTX와 SRT 열차를 나란히 이어 붙여 운행)

중련 열차는 이미 2026년 5월 15일 서울역에서 시범 운행을 거친 방식이에요.
두 종류 열차를 연결해서 한 번에 더 많은 승객을 태우는 거라, 명절이나 성수기 좌석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05 예매는 어떻게 하나

5-1. 앱 이름과 설치 여부

🔲 통합 앱 : 코레일+ (Korail+)

  • 완전히 새로운 앱이 아니라, 기존 '코레일톡'이 업데이트되는 방식으로 전환돼요

  • 코레일톡을 쓰던 분 →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만 하면 자동으로 코레일+로 바뀜 (자동 업데이트 켜둔 경우 별도 조작도 필요 없음)

  • 처음 쓰는 분 → 앱스토어에서 '코레일+' 신규 설치

  • SRT 앱만 쓰던 분 → 코레일+는 별도 신규 설치 필요 (SRT 앱을 업데이트해서 코레일+가 되는 게 아니에요)

  • 8월 3일 오전 9시부터 앱스토어(안드로이드·아이폰)에서 다운로드·업데이트 가능

💬 SRT 앱은 9월 이후에도 당분간 예매 기능 자체는 유지돼요. 다만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가 가능해서, 마일리지 적립이나 통합회원 할인 같은 혜택은 제한될 수 있어요.

5-2. 8월에 타는 열차는 어떻게 예매하나

🔲 8월 출발 열차 (기존 방식 그대로)

  • 8월 31일까지 운행하는 KTX → 코레일+ 또는 기존 코레일톡에서 예매

  • 8월 31일까지 운행하는 SRT → 기존 SRT 앱에서 예매

  • 즉, 8월 안에 타는 열차는 KTX·SRT를 각각 따로 예매해야 해요 (아직 통합 전이라서요)

5-3. 9월 1일 이후 열차는 언제부터 예매되나

🔲 통합 열차 예매

  •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통합 열차(KTX로 명칭 통일)는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 앱과 코레일 누리집에서 예매 시작

  • 열차 시간표·운임 정보는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양사 홈페이지와 역에서 먼저 확인 가능, 통합 앱에서는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확인 가능

💬 추석 명절 승차권을 9월 운행 통합 열차로 예매하려는 분들은 8월 5일 오전 10시를 꼭 기억해두세요.

5-4. 통합회원 전환, 나는 해야 할까

가입 유형에 따라 해야 할 일이 달라요.

가입 유형

해야 할 일

코레일만 가입

자동 전환, 별도 절차 없음

코레일 + SR 둘 다 가입

계정은 자동 전환되지만, SRT 이용 실적·쿠폰을 옮기려면 전환 웹사이트에서 동의 절차 필요

SR만 가입

전환 웹사이트에서 코레일 회원 신규가입 + 기존 SR 실적·혜택 이전 절차 필요

🔲 전환 방법

  • 통합회원 전환 웹사이트 접속 (링크 직접 입력 또는 QR코드)

  • 코레일·SR 홈페이지, 또는 기존 앱(코레일톡, SRT 앱)을 통해서도 접속 가능

  • 2026년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운영 중

💬 전환 동의를 미루면 그동안 쌓아둔 마일리지나 할인 쿠폰이 새 계정으로 안 넘어갈 수 있어요. 특히 SRT 위주로 이용하셨던 분들은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전에 미리 전환해두는 걸 추천해요.


06 지금까지 진행된 타임라인

🔲 통합 진행 과정


마무리

15년간 이어진 KTX·SRT 경쟁 체제가 이제 하나로 합쳐져요.
요금은 내려가고, 좌석은 늘어나고, 마일리지까지 새로 생기니
자주 타는 입장에서는 반가운 변화네요.

다만 통합 앱 전환이나 회원 이관 과정에서 초반엔 혼선이 있을 수도 있으니,
9월 이전에 '코레일+' 앱 업데이트와 통합회원 전환은 미리 해두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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