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혼자 다녀도 되나요? 혼밥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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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가이드북] 5. 대학소소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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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 09. 22

작성자 : 안야

에브리타임을 둘러보다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유형의 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대학교 혼자 다녀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혼자 밥 먹는 거 괜찮은가요?" 같은 걱정글이었죠. 댓글창에는 "전혀 문제없다", "나도 처음엔 걱정했는데 이제 즐긴다" 같은 응원의 메시지들이 달렸지만, 여전히 불안해하는 새내기들이 많았습니다.

아직은 혼자만의 시간이 어색하고 어려운 대학생들을위해 ‘혼자 다니는 대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대학생이 혼자 다니는 것? 지극히 정상

먼저 말하자면. 대학에서 혼자 다니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캠퍼스를 걷다 보면 이어폰을 끼고 혼자 걷는 학생, 벤치에 앉아 혼자 샌드위치를 먹는 학생, 도서관에서 조용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수없이 마주치게 됩니다. 이들 모두 지극히 자연스러운 대학생의 모습입니다.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은 시간표가 제각각입니다. 같은 학과 친구라도 듣는 수업이 완전히 다를 수 있고, 1교시에 수업이 있는 사람도 있고 3교시부터 시작하는 사람도 있죠. 공강 시간도 다르고, 점심시간도 제각각입니다. 이런 구조적 특성상 항상 누군가와 함께 다니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렵습니다.(인싸 제외)

특히 휴학 후 복학생이 되면 70%의 확률로 혼자 다니게 된다는..


2. 혼밥이 어색한 대학생을 위한 혼밥 꿀팁

혼밥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디서 먹느냐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혼자 오는 사람이 많고, 빠르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곳부터 시작하면 심리적 부담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이죠. 혼밥 시작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유사한 혼밥족들이 많은 곳을 몇가지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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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내 편의점
교내 편의점은 혼밥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삼각김밥, 도시락, 컵라면, 샌드위치 등 선택지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혼자 오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 전혀 눈에 띄지 않습니다. 편의점 앞 테이블이나 의자에 앉아 먹어도 되고, 포장해서 휴게실로 가져가도 됩니다.
특히 편의점은 짧은 공강 시간에 빠르게 해결하기 좋기때문에 가장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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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맥도날드, 버거킹 같은 패스트 푸드 매장
패스트푸드 매장은 혼밥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입니다. 애초에 혼자 오는 손님을 전제로 설계된 시스템이라 1인석도 많고, 주문부터 식사까지 모든 과정이 빠르고 간편합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사람과의 접촉도 최소화되어 더 편하죠.

대학가 근처 패스트푸드 매장에 가보면 이어폰을 끼고 노트북으로 과제를 하거나, 휴대폰을 보면서 식사하는 학생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자기 일에 집중하고 있어 누가 혼자 왔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죠. 오히려 여러 명이 와서 시끄럽게 떠드는 것보다, 조용히 혼자 있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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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교 근처 카페
샌드위치나 샐러드, 베이글 같은 브런치 메뉴를 시키고 커피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특히 대학가 카페는 개인적인 과제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동류들이 많아요.


혼자 있는 시간. 혼자 먹는 밥.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혼자만의 시간이 주는 자유와 편안함에서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내 속도로,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장점이죠. 여러분들도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솔플 대학생 라이프를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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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미지 출처 : 어피티 https://uppity.co.kr/mz세대-약-60-하루-두-끼-먹고-혼자-먹어요/
2 이미지 출처 : 예스24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3 이미지 출처 : 스티비 짤부탁한데이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oDcqsYydXsm-8ggTelKM-sF627qg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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