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떠올린 "졸업유예"
취업 공백기를 생각하면 해야할것 같기도 하고,
취준에는 칼졸업이 좀 더 매력있는 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
내가 어떤 케이스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고
칼졸업 VS 졸업유예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1. 대외경험이 부족한 경우
취업을 준비할 때 어학이나 자격증, 학점 등의 요소도 중요하지만, 대외활동 경험 또한 중요합니다. 특히 사기업을 지향하는 경우 거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죠. 하지만 일반적인 대외활동(서포터즈, 봉사, 인턴 등)의 경우 대부분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졸업을 하게 되면 이러한 공고에는 지원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 하지만 졸업유예를 하면 가능합니다.
대외활동 경험이 부족한 경우 졸업유예 기간 동안 대외경험을 쌓아 부족한 경험을 채워 넣어 보아요.
2. 취준을 시작도 못한 취린이
아무 생각 없이 대학교를 다니다 보니 덜컥 졸업의 문턱에 다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죠.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대학교의 취업지원 센터. 졸업유예생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직자 멘토링, 취업 교육, 포트폴리오 제작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서포트 받을 수 있어요. 대학교 연계 인턴십도 진행하고 있어 바로 스펙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3. 졸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졸업유예의 원래 목적인 '유예'로 작용하는 슬픈 경우입니다. 자격증, 토익, 졸업논문, 졸업작품 등 졸업 요건을 채우는데 집중합시다.
1. 공시생등의 시험준비생
공무원,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시험을 거쳐 들어갈 수 있는 기관이나 자격을 준비하는 경우 입니다. 이러한 케이스는 시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칼졸업이 더 도움 될 수 있어요. 졸업유예의 경우 추가적인 신청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로가 확고한 시험 준비생들에겐 오히려 골치일 수 있다는거.
2. 칼졸업 칼취업 졸업예정자
재학 중에 꾸준히 스펙을 쌓아 바로 지원 서류를 넣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따로 취업 준비 기간이 필요 없는 갓생러들..!) 신입 지원 시 일부 기업에서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공고를 올리고 있어요. 공채시즌에 졸업유예로 인해 학적 상태가 '재학생'이라면 지원이 제한될 수 있겠죠? 만일 지원 후 합격하더라도 최종 서류 제출에 졸업 증명서를 제출할 수 없기 때문에 입사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붙은 회사인데 이렇게 억울하게 떨어질 순 없어요.
2024년 5월 기준 대한민국의 청년층(15세~29세)의 고용률은 46.5%예요. 해당 수치에 단기 알바도 포함되는 걸 생각하면 일반적인 청넌세대의 절반 이상이 열심히 취준중이라는거!
하나 둘 취업 시장으로 떠나는 친구들을 보며, 고민 많은 우리 고학번들. 너무 걱정하지 말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얻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