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 제적해 달라"…초유의 의과대 제적 요구

요즘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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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8일

🏥 “복귀 막은 선배, 제적해주세요”

차의과대·을지대 등 의대 내부서 ‘선배 제적’ 요구 이어져

의대생들이 수업 복귀를 막은 선배를 학교에서 퇴출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전례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차의과학대학교 의전원 2학년 학생 10여 명이 자신들의 복귀를 방해한 3학년 선배의 제적을 학교와 교육부에 공식 요청한 겁니다.

⚠️ 협박 문자까지?

2학년 학생들에 따르면, 복귀하려는 학생들에게 “강의를 듣거나 시험을 보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선배가 있었고,

이로 인해 강의 참석을 포기한 학생도 있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가 선배들을 징계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 학교 대응은?

  • 차의과대 측은 “강압에 의한 결석” 가능성을 인정해, 명확한 수업 의지를 밝힌 학생은 제적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온라인 수업으로 피해자·가해자 간 분리 조치가 이뤄진 상태며, 오프라인 수업 전환 시에도 분리 방안 마련을 논의 중입니다.


⚖️ 을지대는 ‘무기정학’

을지대학교 의대에서도 복귀 학생의 수업 참여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게 하거나, 수업 보이콧을 강요한 사례가 확인돼

주동자 2명에게 무기정학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 교육부 수사의뢰 18건

교육부는 현재까지 총 18건의 의대 내 복귀방해 행위에 대해 수사 의뢰한 상태입니다.

이는 복귀 학생의 신상 유포, 회유, 강압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배경은?

지난달 교육부가 전국 의대 재학생 중 42.6%를 유급 대상자로 확정하고

제적·유급 철회는 없다고 발표한 뒤,

의대 내부에서도 의견 충돌과 분열이 점차 표면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교육부 입장

“학교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조사해, 학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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